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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새벽/1반


하하, 개판이네.

자, 넌 가다가 멀미 나면 안되니까 약이나 얼른 먹고.

너 이씨... 죽을래? 내가 안된다고 하지 않았냐? 내 말은 뭐 물이야, 흘려버리게?


 

성명:


새벽

陶 塞碧

 

한국 성씨인 도, 변방 새, 푸를 벽 자를 쓴다. 푸른 가장자리라는 의미로, 중심이 되라는 의미를 지닌다.
동시에 하늘에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여 해가 뜨기 전까지의 날이 어슴푸레한 동안을 의미하기도 한다.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된다. 도새벽은 개인적으로 두 가지 의미를 모두 좋아한다고 한다.


성별:


XX

신장/체중:


169cm, 57kg

반:


1반

외관:


 

두상 이미지



흑표범 같은 길고 짙은 검은색의 머리카락을 가졌다. 머리카락은 아래로 곧게 길었고, 생머리였다. 잔머리가 조금씩 삐져나온 상태. 앞머리는 눈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만 잘라 남겨두었고 옆머리는 짧게 잘라 흔히들 말하는 히메컷을 만들었다. 긴 머리카락은 하나로 가지런히 묶어 내렸다. 학생회장, 하면 모범적이고 단정하며 살짝 유순한 이미지를 상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명 고등학교의 학생회장, 도새벽은 그 반대였다. 분명 행실은 모범적인 학생 그 자체였지만 어쩐지 얼굴이 사납다는 탓에 이러저러한 소문이 돌기도 했다. 어쩌다 다쳤을지 모르는 흉터가 얼굴에 자리하고 있는 탓일게 분명하다. 그리 큰 상처는 아니지만 딱 봤을 때 흉터다, 싶을 정도로 생겼다. 끽해봤자 고양이한테 잘못 긁혔거나, 했을거다. 거기에 눈매까지 사납고, 웃는 상도 아니다 보니 새벽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이들도 은연중에 있으리라. 검은 머리카락에 검은 눈동자로 미루어 보았을 때... 온순하다고 보기에는 거리가 먼 인상이었다. 팔에는 파스가 두세 개 붙어있었다. 요즘 팔을 많이 움직이다 보니 근육통이 유난히 많이 찾아온다는 이유인 듯싶다. 겉에는 교복 셔츠를 걸쳐 입었다. 가디건처럼 입기 위해 사이즈가 다소 큰 셔츠를 선택하여 팔을 접어올렸다. 속에 입은 옷과 바지, 신발은 모두 검은색. 양말은 발목을 덮는 길이의 하얀 양말이다. 원래는 교복과 함께 착용해야 하는 넥타이는 손에 걸고 다니면서 돌리는 게 습관이다. 가끔 앞에 나서야 하는 일이 있으면 셔츠 단추를 채우고 그 위에 넥타이를 조인 뒤 가는 편. 양쪽 귀에는 공통적으로 직사각형 모양의 검은 귀걸이가 있었다. 왼쪽 귓바퀴에는 피어싱이 하나 있었는데, 이번 수학여행 때만 특별히 착용했다. (원래는 착용하지 않았다!)

성격:



아니야, 별 건 아니고... 오백대만 맞자, 이리와!!!

까칠한
놀리기 좋은 재질, 과격한, 원칙주의자, 다혈질 기질?

꽤나 과격한, ...정말 과격한 성격이었다. 말과 행동에 있어 거침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 덕에 추진력은 좋았지만 주변 인물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어영부영 일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단다. 결과는 좋아도 팀원들끼리의 유대감은 부족한 진행을 했다. 요새는 자신의 단점을 알았는지 보완하려 애쓰는 중이라고. 특히, 무언가를 어기거나 규율에 어긋나는 짓을 한 학생에 대해서는 더욱 그랬다. 원칙주의자의 성향을 띤 성격 탓이 크다. 응, 우리 A는... ... 열 대만 맞자, 죽을래? 등의 우스갯소리가 입에 밴 듯했다. 혹여 새벽에게 죽는다는 소리를 들으면 가만히 안 놔둔다는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 절대 진심이 아니니 오해는 금물이다. 새벽은 감정 표현이 꽤 풍부한 편에 속했다. 때문에 꽤 웃긴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했다. 표정, 말투, 손짓 등등에서 해인의 기분을 알아채기 위해 필요한 건 조금 집중적인 관찰뿐이다. 당신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도새벽의 기분 정도는 금방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새벽을 아우르는 말이 하나 있다. 바로 놀리기 좋은 재질이라는 것! 반응이 재밌고 풍부해서 그런지 주변 인물들이 새벽에게 붙여준 말이다. 재밌는 반응을 좋아한다면 새벽에게 장난을 쳐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물론 후의 일은 알아서 감당해야 하겠지만.

그게 뭐 어렵다고.

근데 너, 이런 것도 못해서 나중에 사회 나가면 어떡하려 그러냐?


다정한
친절한, 부끄러움을 타는, 습관적인

새벽은 온순하고 환한 사람에게 약한 타입이었다. 부담스럽다거나 불편한 게 아니라, 뭔가... 도새벽 자체가 그리 밝은 편이 아니기 때문일까? 유독 무슨 말에도 긍정적이고 환한 사람에게는 표범이 아니라 고양이 정도로 줄어드는 느낌이다. 부끄러움을 은근하게 탄다. 고마워, 감사합니다, 등의 정직한 말을 들으면 괜히 목을 만지작거릴지도 모른다. 몸에 친절함이 베여 있는 전형적인 인물로, 무심하게 하는 모든 행동에 다정함이 속속들이 녹아있다. 정작 본인은 그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일인지조차 모른다. 예로, 병뚜껑을 못 따는 사람이 있으면 에라이, 그렇게 손에 힘이 없어서 밥숟가락은 어떻게 드냐? ...라며 괜히 핀잔 같은 걱정을 한 번 하고 뚜껑을 따주는 상황이라던가... 아무튼. 새벽은 정직하고 솔직한 말에 유해지는 타입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무심한 듯 다정한 사람의 전형적인 유형이다.

안된다면 안되는 줄 알아.

이게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처럼 보여?


책임감이 강한
단호한, 이성적인, 의무적인

안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새벽이 가장 자주 하던 말이다. 원칙주의자와 같은 성향을 띠었다고 말했나? 그 때문에 새벽은 다소 이성적인 면모를 많이 보였다. 감정에 호소하기보다는 논리와 증거를 믿는 편이었다는 거다. 맡은 일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 만족스러울만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건 물론, 자신이 주도한 일에서 잘못된 일이 있으면 모든 책임을 안을 수도 있을 만큼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그러니 새벽의 입에서 내가 책임진다는 말이 나오면 조금은 신뢰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려 노력하는 전형적인 리더의 기질이 보였다. 그러나 도해인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의견을 내는 이의 말은 단호하게 차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다. 웬만한 성격의 사람이 아니라면 해인이 딱 잘라 단호하게 거절하는 말에 대해 구구절절 말을 늘어놓기 어려울 것이다. 말 그대로, 워낙 단호하니까. (오죽하면 별명이 단호박이겠어?) 해줄 수 있는 선에서는 원하는 바를 들어주는 면모 또한 보여준다.



특징:



1. 생일

11월 13일
탄생화:
레몬 버베나 (인내)
탄생석:
크리스탈 오팔 (내면의 충실함)
탄생목:
밤나무 (정직)


2. 호불호

 

불호
정직하고 이성적인 사람, 바다, 공부. 자신과 대립하는 사람, 어린 아이, 감기, 근육통.



/
정직하고 이성적인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도새벽 역시 그런 축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자기주장이 적당히 강하고 적당히 순응할 수 있는 인물에게 호감을 보였다. 뭐든 적당히 하는게 좋다며... (...)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바닷바람이 좋았기 때문이다.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대부분의 제 또래 학생들과는 다르게 공부를 하나의 취미라고 느꼈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날 때마다 정말 취미활동을 하듯 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종종 친구들은 우스갯소리로 징글징글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는 모양.

불호
/
대립하는 사람. 자신과 반대 편에 서 자신의 의견에 맞서는 사람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토론 활동같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분위기라면 대환영이었다. 그러나 도새벽이 싫어하는 건 공격적인 분위기에서 대립하는 구도다. 어린아이는 싫어한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인상이 무서워서인가, 단지 아이들과 연이 없는건가... 새벽이 먼저 도망가지 않아도 웬만한 어린아이들은 슬슬 새벽을 피한다. 친구들 말로는 인상 때문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새벽 본인은 너무 활기차거나 소리를 지르는 어린아이들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차라리 잘됐다는 의사를 표한다. 감기는 자주 걸리지 않지만 한 번 걸리면 잘 떨어지지 않아서 별로. 근육통은 파스를 덕지덕지 붙여도 나아지지 않아서 별로라는 듯.


3. 평소 습관


1. 잘 풀리지 않는 문제, 혹은 고민하는 무언가가 있으면 턱을 감싸쥐고 앓는 소리를 낸다.

2. 엄지와 검지 사이, 그러니까 손가락 사이나 손바닥을 꾹꾹 누르는 버릇이 있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피로가 잘 풀리는 혈자리? ...그런 걸 꽉 누르며 이야기하는 습관이 있다.

4. 혈액형


A형


5. 학교 내 평판


학교에 애정이 있고 학교를 가꾸어 나가는데 굉장한 열정을 보여준다. 저 건조한 얼굴에서 저런 열정이 나올 수가 있는거야? 학교 관련된 일이라면 공부하던 펜을 놓고 컴퓨터에 손을 얹을 정도. 일처리가 빠르고 계획이 철저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가벼운 요구들은 대부분 들어주려 노력한다. 다만... 회장! 좀 웃고 다니면 안돼? ...라는 요구는 잘 들어주지 못하는 중이다. 늘 무표정인 얼굴로 거리를 활보하니 말이다. 가끔 희미하게 띠는 미소에 만족하는 게 좋을 듯 싶다. 공부를 취미로 생각하는 전형적인 학생으로, 잘 들여다보면 워커홀릭의 기질까지 있어보인다. 무신경해 보여도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대개 좋아하는 편이다. 공부는 거의 취미다, 싶을 정도로 하니 당연히 상위권. 남들 앞에서 하는 발표에 특화되어 있다.


소지품:


손수건, 섬유 향수, 휴대용 호루라기.



선관:

강다운


" 어, 다운아. 여기 47쪽 네 번째 문제 있잖아... "

아무리 봐도 10은 아닌 것 같지?

 

다운과 새벽은 흔하지 않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특기와 취미가 공부라는 것. 둘 다 공부에 어느정도 흥미가 있다보니 이제는 모르는 문제를 서로 풀고 풀이 방법을 공유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새벽은 다운을 꽤 마음에 들어한다. 차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과 공부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가끔 다운의 글씨를 보고 감탄할 때도 있다.

 

 

함지율

 

"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한결같이 하이텐션이야? "

Oo(무슨 포메라니안 같다.)

 

새벽은 태생적으로 활기차고 하이텐션인 사람에게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늘 하이텐션을 유지하는 지율이와의 케미는 어느정도 좋은 편. 도새벽이 함지율에게 빨려들어간다... 같은 농담도 종종 나올 정도다. 새벽은 늘 지율이의 체력과 마인드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해한다. 지율이를 마음대로 조그마한 포메라니안 (...) 정도로 생각하는 듯 싶기도 하다. 

 

 

홍세현

 

" 이게 뭘 잘못먹었나... 제정신 맞지, 세현아? "

아프면 제때 말하란 말이야, 너 아프면 내 일이 늘어나잖아. (;)

 

겉면으로 보자면 앙숙의 사이. 가만히 보면 유치한 싸움이지만 세현과 새벽에게는 나름 진지한 일이기도 하다. 가끔 서로 머리를 잡고 (...) 네가 놔라, 너 먼저 놔라, 할 때도 있다고. 물론 매번 그러는 건 아니다. 새벽은 세현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자신을 많이 도와준다고 느끼는 모양.  

 

 

근력: ■■■■■□□□□□ 5
민첩: ■■■■□□□□□□ 4
정신력: ■■■■■□□□□□ 5
지능: ■■■■■■■■■□ 9
관찰력: ■■■■■■■□□□ 7

총합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