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네조각과 사람 다섯이 있을 때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
그냥 먹는 입을 하나 줄이면 되지.
...
...농담이야, 농담, 쌤이 진짜 그러겠니?
이름:
사공 연
司空 然
나이:
30
성별:
XX
키/몸무게:
171cm, 56kg
외관:
하얀 눈동자에 밝은 회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점이나 흉터 같은 잡티가 없고 나름 하얀 편입니다. 양쪽 귀에는 늘어진 모양의 귀걸이가 달려있고, 머리카락이 굉장히 풍성하며 깁니다.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성실하다는 것 정도는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하나로 올려 높게 묶었는데도 허리를 넘기는 걸 보니 풀면 아마 엉덩이 아래까지 내려올 것 같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습니다. 검은 넥타이에 검은 구두까지 간결하게 입었습니다. 안에는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었고요. 몸에 맞춰서 마련한 정장이라 그런지 움직이는데 큰 힘이 들지는 않는다네요. 눈동자는 하얗습니다. 다른 어떤 색깔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은 염색, 눈은 렌즈를 꼈습니다.
성격:
장난이 많은, 교교한, 다정한
장난이 많습니다. 대부분 허무맹랑한 개그거나 살벌한 농담일 때가 많죠. 간혹가다 뒤에 가서 화들짝 놀래킨다던지... 하는 장난을 자주 치는 편입니다. 기분이 나쁠만한 장난은 사전에 삼가한다고 해요. 아니면 이게 뭐야, 싶은 '이해하면 어이없는 농담' ...따위를 하기도 하고요. 또한 성격이 워낙 교교하여 이러저러한 재주와 지혜가 뛰어납니다.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내거나 사소한 재주가 많습니다. 그런 잔재주들은 옅은 지식으로 이루어진 것들이지만 꽤 제 기능을 발휘할 때도 있습니다. 기분이 안 좋은 사람이 있으면 이런 잔재주들로 기분을 풀어주려 하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띕니다. 기본적으로 다정한 성격이 깔려있습니다. 직업도 직업이고, 본인 입으로는 자신이 워낙 도덕적으로 자란 탓이라고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나 성인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등의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도우면서 사는 거니까요. 물론 자신이 위험해지면서까지 타인을 도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제 목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었으니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 타인과의 관계가 어떻느냐에 대해 연의 행동도 달라질 것입니다.
직업:
수학 교과 선생님
수학 교과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생으로서요. 실력은 꽤나 좋다는 듯싶습니다. 이것저것 공부하는 것도 많고, 참석하는 자리도 많고.
근무하는 학교는 이곳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휴가를 나온 상태입니다.
특징:
1. 가족관계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 분씩 계시고 제 아래로 남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이름은 사공 현, 나이는 18세 정도. 가끔씩 남동생의 공부를 봐주고는 했답니다. 착하고 성실한 아이였다 단언하는 걸 보면, 남동생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주 아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두 분 다 지위가 꽤 높으신 분들이라 매우 바쁘십니다. 오죽하면 관심도 없을 정도니까요.
가끔 형식적인 인사만 하는 터라, 사공 연은 자신의 부모님에게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2. 취미
취미는 영화 보기.
주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범죄 영화같은 스릴러를 즐겨 봅니다. 가만히 영화를 보며 범인을 따라, 혹은 그 범인을 잡으려는 사람의 입장을 따라 생각해보면 머릿속이 채워지는 느낌이라 좋다고 합니다. 대충 예측해도 대부분은 들어맞는다고 하네요.
3. 생일
12월 15일
| 탄생화 | 탄생목 | 탄생석 |
| 서향 불멸 | 무화과 나무 감수성 | 트라피체 루비 변신과 도전 |
4. 건강 상태
그렇게 건강한 편은 아니지만 또 그렇게 약골인 편은 아닙니다.
운동에는 흥미를 느끼지도 않았으니 몸을 쓰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도 당연하죠. 약골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정도로만 운동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체력은 나름 강한 편이지만 다른 것들은 운동을 한 사람에 비해 확실히 떨어집니다. 피곤함을 느끼면 두통을 자주 호소합니다.
5. 그 외
1) 일을 많이 합니다. 일에 관해서는 본인을 그다지 돌보지 않으며 선생님이 되고 난 후로는 휴가를 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덕분에 어린 나이에 이룬 인맥과 지식이 많은 편에 속하지만요. 이번에 낸 휴가가 예외적이라고 합니다.
2) 더위를 많이 탑니다. 가장 싫어하는 계절은 당연히 여름.
3) 필체가 예쁩니다. 정갈하고 또박또박한 글씨체를 가졌습니다.
4) 미성년자, 혹은 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직업이 선생님이기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L/H:
| L | H |
| 자신을 잘 따르는 학생, 명확한 답, 차(Tea) | 무능력한 사람, 악한 어른, 막연한 문제 |
소지품:
| 호루라기 | 입에 대고 숨을 세게 내쉬면 큰 소리가 납니다. 은빛 호루라기로, 학생들이 졸 때 깨우기 위해 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소리가 시끄럽다고 싫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죠. 소리는 숨을 아주 세게 불지 않는 이상은 깔끔합니다. 쓰기 위해서 사놨지만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 유성매직 펜 | 파란색 유성매직. 잉크가 아직 잔뜩 남아있습니다.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
| 만년필 | 고급스러워 보이는 만년필입니다. 누구에게서 받은 건지는 몰라도 함부로 쓰지 않는 걸 보니 중요한 사람에게서 받은 듯싶습니다. 쓰면 필체가 한층 더 고급스러워집니다. |
선관:
신재현
어느 날, 사공 연은 예상치 못하게 잠깐 맡아서 돌본 고양이가 아픈 바람에 급히 동물병원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만난 수의사가 바로 재현입니다. 대화를 하다보니 고양이의 상태에 대한 공적인 이야기 말고도 사적인 면으로 꽤나 잘 맞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한 두 번 만나고 말 사람이 아니라 조금 더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연락도 하고 가끔 만나면 가벼운 안부 인사 정도는 쉽사리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지요.
채새롬
우리 새롬이는 똑똑한데 야무지기까지 하네! 사공 연이 새롬이를 볼때마다 입에서 버릇처럼 내뱉던 말이었습니다. 새롬이는 또래 아이들과는 다르게 당돌했거든요. 그런 점이 사공 연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새롬이의 일대일 과외를 해주는 선생님 역할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만나 수학 공부를 도와주고 숙제를 내주었죠. 아직 어린 새롬이에게 수학을 어렵지 않게 가르쳐주기 위해 매 수업마다 꽤 많은 공을 들였다는 듯 합니다.
스탯:
힘 ■■■□□□□□□□ 3
민첩 ■■■■□□□□□□ 4
관찰 ■■■■■■■■□□ 8
운 ■■□□□□□□□□ 2
지능 ■■■■■■■■■□ 9
의지 ■■■■□□□□□□ 4
도합 [30]